2017년 4월 7일 금요일

주민 친화형 변전소 사업모델 제안 - 전기푸드트럭 주차장 모델

전기차 모델 중 전기푸드트럭 주차장모델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전기푸드트럭의 충전을 위한 일종의 충전 스테이션 모델로, 중형 부지를 가지고 있으며 인구 비밀집지 내에 위치한 변전소에서 추진 가능한 모델이다.
 
. 선정 이유
 
2014년 최대 이슈 중 하나였던 소규모 창업, 그 중 특히 푸드트럭에 대한 논란을 꽤 뜨거웠다. 결국, 3월 푸드트럭 개조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을 완화해 달라는 소상인들의 요청에 법적 규제 완화가 이루어져 7월 유원지 영업을 시작으로 허용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아직은 유원시설과 관광지, 체육시설, 도시공원 그리고 하천 정도로 허용 지역에 제한을 두고 있어 푸드트럭의 가장 큰 장점일 이동성에 어려움이 있고, 최고가 낙찰제라는 경쟁입찰 방식 등 서민 생계형이라는 본래의 취지와 맞지 않는 문제점 등으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허용 후 1년이 지날 동안 전국에 합법적 푸드트럭은 총 27개에 불과하며 여전히 대부분의 푸드트럭은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푸드트럭은 경형, 소형 화물트럭에 음식물을 판매할 수 있는 이동 음식물 판매차량을 이야기한다. 음식점을 개점하는 비용보다 트럭을 구입 후 개조하는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 창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에 청년층 취업 및 창업 지원 정책으로 큰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운영에 필수적일 전기의 사용이나 차량 이동을 위한 연료비 등이 많이 발생하고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와 위생 문제 그리고 좁은 공간에 다양한 설비의 설치 및 사용으로 인한 복잡도와 위험성의 증가 등 많은 단점들을 가지고 있다.
 
푸드트럭에서 전기를 사용하기 위한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휘발유나 디젤 등의 내연기관 발전기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나머지 하나는 배터리와 인버터의 조합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물론 여기에 높은 열량을 요구하는 기기를 위해 LPG 가스의 조합도 당연히 이용된다. 발전기를 이용하는 경우는 발전기 가동 시 발생하는 엄청난 소음과 진동이라는 추가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배터리 방식 역시 장비들의 부피와 무게로 내부의 복잡한 배선은 물론 좁아진 공간으로 인해 불편과 위험이 부수적으로 발생한다.
 
푸드트럭의 또 다른 문제점은 환경오염일 것이다. 음식물 판매 차량이라는 특성 사, 한 장소에서 장시간 주차하며 음식물을 만들고 판매를 해야 하는데 전기의 사용은 필수이니 발전기를 이용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차량의 이동으로 인한 배기가스에 발전기의 이용에 의한 배기가스가 더해지니 환경오염을 더욱 심화시키게 된다. 이런 이유들로 선진 외국에서는 이미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푸드트럭들이 운영 중이기도 하다.
 
이처럼 푸드트럭의 규제완화와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인해 푸드트럭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불법 영업이 성행 중이다. 자연스럽게 합법적 영업을 유도하며 환경오염 문제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상황인데, 전기푸드트럭이라는 아이템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선택지로 보인다. 그렇다면 전기푸드트럭을 위한 전용 충전인프라의 보급은 전기푸드트럭의 확산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 기본 분석
 
이동성을 기본으로 하는 푸드트럭이기 때문에 비밀집지역에서도 추진이 가능하다.
대단위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중형 규모의 부지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야간 시간대에 주차와 충전을 동시에 처리 가능하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야간 시간대에 충전을 수행하므로, 전력 소모량 평준화에 기여가 가능하다.
지역 내의 비합법적 길거리 노점 현황의 조사가 필요하다.
지역 내의 푸드트럭의 수요 조사가 필요하다.
 
기존 현황
- 법제 완화로 푸드트럭 사업이 합법적으로 가능해졌지만 합법적 푸드트럭의 보급은 지속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며, 여전히 불법 운영이 성행하고 있음
- 전기의 사용이 필수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휘발유나 디젤 등의 내연기관 발전기를 사용이 필수적임
- 발전기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비롯해 지속적인 소음과 진동 등 도심 내의 먹거리 문화에 적합하지 않는 요소들이 많음
 
- 해외에서는 친환경 푸드트럭들이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음 효율적인 충전 스테이션의 필요성 증가
 
. 해외 친환경 푸드트럭 사례
 
로스앤젤레스와 캘리포니아에서 영업 중인 그린 트럭(Green Truck)은 지붕의 태양광 발전 패널을 통해 얻어진 에너지로 주방을 가동하고 친환경 연료인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하고 있는 바이오 디젤을 차량의 연료로 이용한다. 바이오 디젤은 일반 디젤보다 배기가스가 약 50% 수준이다.
 
코네디컷에 기반을 두고 있는 지멍키(GMonkey)는 친환경을 의미하는 GreenG에서 알 수 있듯이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푸드트럭이다.
 
워싱턴 D.C.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든 샐러드 요거트 레스토랑 체인인 스윗그린(sweetgreen)의 푸드트럭인 스윗플로우 모바일(Sweetflow Mobile)은 친환경 도르래 시스템(eco-friendly pulley system)으로 대체한 가스 전동기를 통해 탄소 배출을 80~90%까지 줄였다고 한다.
 
미국 벤처기업 무브시스템(MOVE System)에서 개발한 푸드트럭 MRV100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푸드트럭으로 하이브리드 전기발전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지붕의 태양광 패널과 전기 배터리, 천연 가스를 이용해 기존의 푸드트럭들이 배출하는 환경오염물질을 60%까지 줄이고 연료비도 상당히 줄였다고 한다. 기존의 프로판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던 푸드트럭의 발전기를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에서 쓰이는 전기발전 시스템으로 교체한 것이다.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얻은 태양광 에너지는 푸드 트럭의 주방에서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전기 배터리는 태양광 에너지와 더불어 심플 그리드(Simple Grid)라는 길거리 전기 충전기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MRV1002016년까지 뉴욕시에 500대를 도입하기로 결정되었으며 개인사업자는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5년 동안 임대가 가능하다.
 
. 기대 효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간접적인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전력 부족 시 차량 ESSV2G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역 사회 내 소자본 창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가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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