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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6일 수요일

IoT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동향 ⑮

2) 해외(유럽)_3

(6) 프랑스

프랑스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자국 내에 13 Eco City Zone을 지정하고, 친환경 도시계획을 수립하였다.

니스

프라상스 니스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IBM과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Smart mobility, Environmental Quality, Energy Efficiency, Risk Management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Cisco도 니스에 스마트 주차, 스마트 lighting을 제고하는 스마트 도로를 구축하였다.

리옹

리옹시는 2015 1월 론데파트망과 통합하여 59개 코뮌을 연합한 더 큰 규모의 리옹 메트로폴(Lyon Metropole)로 새 출발하였다. 리옹 메트로폴은 그랑리옹(Grand Lyon)으로도 불린다. 현재 파리가 준비하고 있는 그랑파리와 같은 맥락의 프로젝트로서 파리보다 앞서 시작한 것이다. 그랑리옹은 각종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여 시민의 삶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도시 그랑리옹이다. 이 정책을 통해 그랑리옹은 스마트, 혁신, 지속가능성, 살아 있는 도시의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하며 앞선 녹색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그랑리옹이 추구하는 스마트도시의 목표는 민관이 협력하여 도시 이용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기업의 창출을 돕는 것이다. 혁신기업은 도시의 새로운 이용방법, 지속가능한 개발, 에너지, 환경, 삶의 질, 이동성 확대 등의 분야를 다룬다. 구체적으로는 환경적 쟁점을 수용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 지자체, 시민, 기업 간 기능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도시의 이용에 중점을 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첨단 기술(정보화, 로봇, 이동 및 배송 체계)을 활용하는 것이다.
리옹 메트로폴은 현재 100여 개의 공공 및 민간 파트너십과 협력하고 있다. 기차 역사를 중심으로 새로 개발된 파르듀(Part-Dieu) 지구에는 혁신기업 인큐베이터 및 만남의 공간인 튜바(Tube exp rimentations urbaines: TUVA)가 설립되었다. 튜바는 시민, 기업, 공공 주체가 만나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자극하는 공간이다.

 

(7) 핀란드

① Smart Kalasatama프로젝트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항구 인근의 낙후지역인 칼라사타마(Kalasatama)의 도시재생사업으로 기획 단계부터 정부, 지자체, 주민, 시민단체, 학계,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 사용자 주도의 프로젝트이다.
2030년까지 20000명을 위한 신규주택을 공급하고 8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이다. 재원조달을 위해 민간기업 50억 유로, 헬싱키시 6억 유로 투자방침을 새웠다. 민·관 협업을 통해 도심 SOC 구축사업과 SW 신기술 기반 솔루션 개발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
투명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공동의 참여는 칼라사타마 프로젝트의 핵심가치이다. 추진과정에서 의견수렴 및 기획을 위한 이해관계자 모임인 혁신자 클럽(INNOVATOR’S Clubs)은 기업, 시청 공무원, 주민, 시민단체, 학자들로 구성되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은 AGILE PILOTING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체화하는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 Smart Waste : RFID 태그를 활용한 도심 내 쓰레기통 관리 솔루션 제공
- Tuup : 시민들의 이동패턴을 반영한 공유자동차, 공유자전거 활성화 솔루션 제공
- NIFTY NEIGHBOUR : 시민들 사이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사회연결망 서비스제공
- Foller : IoT를 활용하여 식료품 유통기한을 반영한 실시간 변동가격 시스템 구축
스마트 칼라사타마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교통흐름 개선, 물류개선, 민원서비스 스마트화 등을 통해 도시의 효율성을 높여 주민 한 사람에게 매일 한 시간의 여유를 돌려주자는 비전 제시이다.

출처: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 원간 SW 중심사회
그림. 스마트 칼라사타마 프로젝트 개요

 (8) 스웨덴

스마트시티 수립 배경

. 시장규모 확대 전망

스웨덴의 디지털 인프라 강점, 혁신 환경 및 정책 등을 바탕으로 관련 솔루션 시장의 높은 점유율 확보가 기대된다. 88억달러 에서 1744억 달러의 시장확대를 예측하고 있다.


. 스마트 시티에 적합한 스웨덴 도시 환경 및 요소

- 빠른 도시 인구 증가율: 스웨덴 인구는 2010 930만명에서 2060 1150만명으로 증가 예상됨.
- 환경문제에 대한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 및 인식
- 친환경 도시 개발의 선두주자
- 고품질 에너지 환경 인프라 구축
- 건물 관련 절연, 배기, 환기 시스템 및 스마트 미터기 등
- 오랜 기간 축적된 혁신적 사회 환경 및 문화
- 강력한 ICT 인프라 구축 및 신제품에 대한 신속한 시민반응
- 안정적이고 강력한 지방 자치 정부
- 여러 분야에 걸친 공공-사설 기관 간 활발한 클러스터 활동

스마트시티 주요 프로젝트

. E-government

시민 및 기업에게 유용한 E-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 백오피스 프로세스의 효율성 확대 및 추구한다.

. Smart traffic System

시내 교통 혼잡과 동시에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 스웨덴 국가도로부와 스톡홀름 시의회 및 IBM 사의 협력으로 구축된 지능형 교통 시스템이다.
통행료 징수를 위한 톨게이트를 없애고, 시간대 별로 실시간 체크된 자동차의 통행량과 CO2 배출량을 분석하여 혼잡세와 도로 사용료 징수시스템 시행한다.
시의 18개의 주요 도로 진입 구역에 레이저, 센서 및 카메라를 설치하여 하루 교통량을 측정하여 피크타임 동안에는 세율을 높게 부과하고 그 이외의 시간대에는 세율을 낮추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 운전자는 간단하게 무선 송수신 태그를 차량 내에 부착하고, 이 태그와 기준점에 설치된 시스템과의 쌍방교신에 의해 요금이 정산되며 별도로 태그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은 번호판 촬영을 통해 요금을 징수한다.
2006 1월부터 7월 시험 기간 동안 차량 통행량은 약 20% 줄었으며, 시내 대중교통 이용자가 전년도에 비해 6만명 가량이 늘었다.

 

(9) 체코(프라하)

개요

스마트 프라하는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공공장소 및 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해 2030년까지 유럽의 가장 발전된 국제도시 중 하나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처음 2년간 스마트 프라하의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산이 6억 체코 코루나( 2562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프라하는 2015~2020년에 3000만 유로가 배정된 EU Triangulum 프로젝트[1]에 참가도시로 참여해 스마트 시티로의 발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프라하 6가지 핵심 분야

차세대 모빌리티, 스마트 빌딩 & 에너지, 쓰레기 없는 도시, 매력적인 관광지,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 스마트 네트워크의 6개 핵심분야로 분류해 분야별 목적에 맞는 프로젝트가 진행한다.
빅데이터 및 오픈데이터를 활용한 실용적인 관광정보 제공,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 및 가로등 시스템등 차세데 ICT기술을 각 핵심 분야에 도입한다.

출처: 한국스마트도시협회 스마트시티 이슈리포트
그림. 스마트 프라하 분야별 도입기술

③ 주요 프로젝트

. 스마트 주차 시스템

도로 및 가로등에 설치된 센서가 비어있는 주차구역을 파악하고 모바일 앱과 연동해 주차구역 안내 및 예약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거주자, 방문자, 장애인 차량 등을 파악해 주차 차량에 알맞은 주차구역을 안내해주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Siemens에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시험 운영 후 프라하 3지구 지슈코프(Zizkov)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주차공간 부족이 프라하의 주요 문제점 중 하나로, 스마트 주차 시스템 운영을 이용해 교통체증을 30% 가량 낮추고 운전자의 주차장 탐색 시간을 단축시킬 예정이다.

출처: ihned.cz, Siemens
그림. 스마트 주차 시스템 작동 방식

 

. 스마트 가로등 프로젝트

가로등에 레이더 센서를 장착해 교통 및 보행자의 흐름, 온도 및 공해 측정, 불법주차 및 사용 가능한 주차 공간 정보 등 도시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그에 따른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보행자의 흐름을 파악해 자동으로 밝기 조정 및 원격조정이 가능해 에너지 절약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와 달리 가로등 센서는 도식적인 정보만 수집해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운영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출처: ihned.cz
그림. 스마트 가로등 작동 방식

. 스마트 벤치 프로젝트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WI-Fi 이용과 USB 충전이 가능하고 통합 구조 시스템과 연결된 구조요청 버튼이 장착된 스마트 벤치를 프라하 시내에 설치한다. 현재 2개의 스마트 벤치가 설치됐으며, 6개월 이내에 8~1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출처 : smartprague.eu, denik.cz
그림. 프라하 시내에 설치된 스마트 벤치

. 스마트 쓰레기통 및 수거차량 프로젝트

내장된 센서로 쓰레기가 다 찼을 경우 자동으로 압축하고, 인터넷과 연결돼 수거시점을 알려주는 스마트 쓰레기통(태양광 에너지로 배터리 충전) 설치 프로젝트이다.
쓰레기 수거 효율성 증대, 분리수거 정보 확대, 쓰레기 수거차량 주 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 감소 효과를 기대한다. 30개의 쓰레기통을 6개월 이내에 설치하고 60~ 80개의 센서를 쓰레기 수거차량에 장착할 예정이다.

. 대중교통 통합 결제 시스템(MOS : Multikanalovy odbavovaci system)

2018sus 시행을 목표로 프라하 및 중앙 보헤미아 지역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을 통합하고 기존 교통시스템(DOS)을 대체하는 신규 시스템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종이 승차권을 대체하는 신용카드 또는 웨어러블 기기 등의 전자 지불수단 사용 및 모바일 앱을 통한 티켓 구입 시스템 도입
승객이 소지한 전자 지불카드를 감지해 실제로 대중교통으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최적의 요금을 청구하는 Tap-in/Tap-out 시스템 도입계획으로 이는 관광객과 일회성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요금체계 및 시간, 횟수를 인지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Operator ICT, ROPID(프라하 통합 교통관리국) 중앙 보헤미아 통합교통관리국, 체코 철도청, DPP(The prague Public Transit CO.Inc)이 협력해 프로젝트 진행 중이다.

 

(10) 유럽 내 스마트시티의 시사점

유럽 내 도시들의 스마트시티는 유럽연합에서 제시한 스마트시티의 기준들을 준수하여 추진이 되고 있다.
솔루션으로는 에너지 절감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시민과 협력이 강조되는 동시에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 강화, 데이터 개방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 마련 등이 공통적으로 추진이 되고 있는 사항임을 알 수 있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의 측면보다 도시공간 내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들을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도시문제도 해결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대규모로 추진되는 몇 개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보다 다수의 작은 규모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들을 추진하고 사업의 성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평가하는 동시에 이를 글로벌 도시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확산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다수의 성공적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모델들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로 이를 전파하여 스마트시티의 기준으로 정립하는 방식으로 유럽 도시들은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럽 스마트시티 성공적 프로젝트 유형 분석(37개 도시 50개 프로젝트 선정 및 분석)하였다. 지역단위 / 현장실증용 마이크로 인프라 / 지능형 교통 시스템 / 자원관리 시스템 / 참여 플랫폼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진행하였다.

. 성공적 프로젝트 유형 분석
관련유형
관련사항
스마트 지역Smart Neighbourhood
■주요내용
▷지역단위(neighbourhood unit) 규모의 완전한 형태의 인프라구축
▷탄소 중립 및 지속가능성, 스마트 환경, 스마트 이동, 스마트 경제, 스마트 생활 구축을 위한 ICT 기술적용
▷에너지 소비 감소 및 통합 인프라(스마트 미터/그리드, 신재생에너지, 폐기물 관리등)
▷대중교통 및 자전거를 위한 스마트 교통 인프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관련 프로젝트
London suburb of Hackbridge(영국)
Hafencity in Hamburg(독일)
Nordhavn in Copenhagen(덴마크)
Stockholm Royal Seport(스웨덴)
Oulu Arctic city(핀란드)
Lyon Smart Community(프랑스)
Aspern in Vienna(오스트리아)
현장실증용 초소형 인프라
Testbed Micro Infrastructures
■주요 내용
▷기술의 실험적 적용, 실증을 위해 소도시에 실험용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스마트 환경, 스마트 이동, 스마트 경제에 중점을 둔 사물인터넷 인프라 구축 및 연결된 사물 연계 운영 시스템 가동
▷도시 기능 관련 센서 모니터링 시스템
▷지능형 통합 관리 시스템: 에너지 관리, 주차, 교통, 폐기물, 환경적 요인(기온, 습도, 오염 등), 신호등, WIFI 무료 사용, 전기 자동차 충전소 등 관련
▷테스트 베드 마이크로 인프라 구축: 탄소 배출 감소, 경제 발전 촉진 및 강화, 기술기반 지역 기업의 수출 증가 등의 다양한 목표 기반
관련유형
관련사항
현장실증용 초소형 인프라
Testbed Micro Infrastructures
■관련 프로젝트
Barcelona suburb of sant Cugat(스페인): 교통체증 감소 및 효율성 향상에 중점
Milan(이탈리아)
Amsterdam (네덜란드)
Cologne(독일)
the Greenwich peninsyla Operating System in London(영국)
the Glasgow intellinent street light system(영국)
지능형 교통 시스템 Intelligent Traffic System
■주요 내용
▷스마트 이동 및 스마트 환경 중점
▷대체로 도로 센서 GPS   ICT 기술 활용
▷도로 네트워크 문제 해결, 혼잡 감소 및 교통 흐름 개선 관련
▷프로젝트별로 구체적 적용 기술이 큰 차이를 보임
■관련 프로젝트
Zaragoza traffic monitoring system(스페인): 실시간 교통 정보 수집을 위한 센서 기반 솔루션 활용
Dublin Road Congestion System(아일랜드)
Eindhoven Traffic Flow System(네덜란드): 중앙통신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는 텔레매틱스 칩을 장착한 파일럿 자동차 활용
Enschede Vehicle Inductive Profile(네덜란드)
the Thessaloniki Mobility project(그리스): 두 개의 서로 다른 시스템 활용 새로운 교통 제어 센터와 실시간 교통 상황 제공 시스템
자원관리 시스템
Resource Management System

*유럽 내 다수의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가 이와 같은 유형
■주요 내용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미터, 스마트 에너지(태양, 바람, 수자원) 물관리 시스템 등을 위한 ICT 기반 자원 관리 시스템
▷스마트 환경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으나, 스마트 거버넌스, 스마트 경제, 스마트 생활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
■관련 프로젝트
Smart Power Hamburg(독일): 스마트 거버넌스, 스마트 경제, 스마트 생활 포함
Barcelona Smart grid and solar hot water ordinance(스페인)
the Copenhagen wind power and Smart grid System(덴마크)
▷the Copenhagen waste water management system(덴마크)
▷Cologne Smart metering(독일)
▷Mannheim E Energy(독일)
▷the Gothenburg managed Celsius Project(독일)
참여 플랫폼 Participantion pLatforms
■주요 내용
ICT기반 플랫폼을 바탕 시민 참여를 통한 공공서비스 개발 관련 프로젝트 지원
▷데이터 공개 전략 및 플랫폼, 클라우딩 소싱 플랫폼, 공동 창조 플랫폼 등
▷스마트 거버넌스 및 스마트 경제를 위한 정부 조직 및 시민 참여 활성화
ICT 기반 시민 참여 플랫폼이 구축된 유럽도시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헬싱키(필란드)
▷유럽연합 지원 관련 프로젝트: Citadel / CitySDK
출처 : 지식산업정보원 IOT기반 스마트시티 구축현황과 산업기술별 추진동향 실태분석


[1] EU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공적인 스마트 시티(Lighthouse city)인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맨체스터(영국), 스타방에르(노르웨이)가 역할모델로서 스마트 시티 전략 및 실행방법을 참가도시에 전수해 주는 프로젝트이다.

2018년 9월 19일 수요일

IoT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동향 ⑭

2) 해외(유럽)_2



(3) 이탈리아

개요

이탈리아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탈리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타 유럽 국가에 비해서도 출발이 늦은 편이나, 마테오 렌치 총리의 강력한 사업 의지로 스마트시티 TF구성, 디지털 혁명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동성, 환경, 시민참여를 3대 테마로 진행 중인 이탈리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남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북부와 남부의 경제 불균형 해소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환경, 에너지, 경제, 사람, 리빙, 이동성, 정부, 지역개발의 다양한 테마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광범위한 범위의 투자 시행 예정이다.
스마트시티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를 이용해 주요 도시의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똑똑한 도시를 의미한다.
도시 운영에 기술적인 솔류션을 적용해 WI-Fi, 전자정부, 신재생에너지 등 하드 인프라와 소프트 인프라를 결합. 도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창출이 가능하다
  
출처: www.forves.com
그림. 스마트시티 컨셉트

2016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obile World Congress에서 미국 이동통신사 AT&T가 도시 전체에 인터넷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Iot&smart city)’ 플랜을 발표하며 사물 인터넷과 스마트시티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 중이다.

② 이탈리아 스마트시트 프로젝트

이탈리아 스마트시티 사업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37억 유로가 투자를 예상한다.
이탈리아 지방자치단체협회(ANCL , Associazione Nazionale Comui Ltaliani) 조사에 따르면, 2016년 현재 158개 시(Comune)에서 1500만 시민을 위해 37억 유로 투자를 통해 1308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출처: 코트라
그림. 이탈리아 스마트시티 주요 테마별 프로젝트와 투자금액

도시 내 이동성과 접근성, 환경, 시민참여를 주요 3대 테마로 선정하고 공공서비스와 에너지 효율성 개선,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솔류션, 자원 운용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가장 스마트한 도시는 밀라노로 통합하여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인 Forum PA의 연례 조사보고서인 ICity Rate 2015에 따르면, 인텔리전트 시티 상위 10위는 모두 중-북부의 도시로 밀라노, 볼로냐, 피렌체, 모데나, 베네치아, 파르마, 레조 이밀리아, 트렌토, 파도바, 트리에스테 순을 나타낸다.
ICity Rate는 이탈리아 내 106개 주요 도시를 경제, 리빙, 환경, 사람, 이동성, 정부의 6개 분야, 72개 통계 지표로 분석하였다.
밀라노는 총 81개 프로젝트에 약 1 2900만 유로를 투자해 Smart Economy, Smart Living, Smart Environment, Smart Mobility, Smart People 테마로 도심 전기 화물차, 스마트 캠퍼스, 스마트 순환 에너지 등의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탈리아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목표는 북부와 남부의 균형 발전으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한다. 상대적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남부에서 기회 및 고용 창출이 목표이다.
Forum PA 총책임자 Gianni Dominici는 개별 프로젝트 개발뿐 아니라 융합적 개발을 통해 도시간 프로젝트의 공통된 비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출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SMAU)
그림. 이탈리아주요 도시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테마

스마트시티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이 힘이 필요하다. 시민은 고객으로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한다. 시민의 아이디어와 요구 수용이 필요하다.
빅테이터 분석 전문가 Emanuele Della Valle스마트시티의 장치와 배치에 대량의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시민의 요구와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지역에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고 이탈리아 지방자치단체협회(ANCI)의 국가 스마트시티전망 책임자 Paolo Testa는 개별적인 하나의 스마트시티가 아닌 시민의 힘을 통합할 수 있는 하나의 큰 도시를 경영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기술상의 표준화, 서비스 품질의 표준화, 세분화된 서비스 요구의 표준화로 5~10년 후의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접근을 통해 시행 가능하다.

 

(4) 스페인

①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시민서비스 효율성 증대와 도시전체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스마트 시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City of Antomy라는 스마트시티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여 도시를 살아있는 유기체로 인식하여 이를 해부학적 접근방식으로 도시를 지원하는 협력적 모델을 구성하고 있다.
도시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적 구성요소로 구조(Structure: 환경, 인프라, 공간단위), 정보(Information: 부문별 요소들의 연결 및 상호작용 위한 플랫폼). 사회(Society: 시민, 정부)라는 세가지 요소를 제시한다.

출처: 국토연구원[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전략수립 및 네트워크 구축]
그림. 바르셀로나 City of Anatomy

② 7가지 스마트시티 솔루션

바르셀로나는 우선적으로 7가지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도입하여 전략적 도시 계획 수행 중에 있다.
- Smart Lighting: 시내 1100여 개의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동시에 동작 인식 기능을 도입하여 필요 시에만 가로등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며 원격으로 가로등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 중이며 연간 최소 30% 전력소비량을 감소하고 있다.
- Smart Energy: 주 사업은 스마트미터의 도입이며, 올림픽 빌라에 1 9000개 이상의 스마트미터를 설치하는 등 자급자족하는 지역을 위하여 광범위한 에너지 효율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 District Heating and Cooling: 태양열 및 쓰레기 소각 에너지 등을 활용하여 온수 등을 제공하고 동시에 지중해 바닷물을 이용하여 빌딩 냉각에 사용하는 등 현재 64개 빌딩에 시범 적용 중이다.
- Smart Transportation: 한번의 환승으로 95%의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버스노선을 계획하고, 버스 정류장에 태양열 판을 설치하여 버스 도착시간 등을 알려주는 스크린의 전력을 공급한다.
- Zero Emission Mobility: 전기 자동차 충전소, 대여소 등을 설치하여 전기 자동차를 위한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500대의 하이브리드 택시, 294 대의 전기 바이크, 400여 대의 개인용 전기 자동차를 활용 중, 또한 자전거 대여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
- Open Government: 시 정부 활동이 투명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키오스크 설치, 오픈데이터 포털을 개설하여 주민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 Waste Management System: 쓰레기통에 센서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쓰레기 량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
출처 : 바르셀로나 공용자전거 Bicing
그림. 교통분야의 스마트화 사례(바르셀로나 공용자전거 Bicing)

  
출처: 산업경제리서치, 스마트시티에 관한 기술개발 동향 및 산업전망
그림. 도시 인프라 분야의 스마트화 사례
(센서를 설치한 스마트 가로등(), 센서를 설치한 스마트 쓰레기통())

 

③ 스페인 내 주요 스마트시티 구축 현황

- 마드리드: IBM , Everis IT 기업과 함께 실시간 도시 정보수집 플랫폼인 MiNT(Madrid Inteligente)를 개발하여 도시환경미화, 점등, 도로포장 등 전반적인 도시 서비스 개선에 활용 중이다.
- 바르셀로나: 유럽의 혁신수도로 불리며, 국제 프로젝트 및 IT 를 활용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22@지구 도심재생사업은 도심재생 성공사례로 국내에도 유명하다
- 산탄데르: 스페인 스마트시티의 선두주자로, 주요 도시 내 연구기관과의 협업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 환경, 주차, 조명, 치안 분야에 걸쳐 도시 전체에 약 20,000개 이상의 센터를 설치하였다. 기후 및 건물 내 활동상황에 따른 에너지 소비 조절로 공공건물 에너지 소비를 기존보다 30% 가량 절약하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원, 해변, 관광명소, 교통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도시 방문자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주차가능 지역 알림서비스를 실시하였다.
- 말라가: 실험도시의 컨셉을 가지고 도시전체를 유럽의 리콘밸리로 포셔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엔데사, 일본 정부 등과 협업하여 Smart City Endesa, Zem2All[1]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특히 에너지 효율 향상, 지속가능 에너지 개발 분야에 집중(재생용수, 쓰레기를 통한 바이오 가스 에너지 생산, 스마트 미터기를 통한 시민들의 수도사용 조절유도 등)하였다. 52개의 지역 행정서비스를 통합, 개인폴더 관리(Carpeta Ciudadana) 등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 발렌시아: 디지털 플랫폼 VLCi를 통해 45개의 지방 서비스를 실시간 업데이트된 정보와 함께 제공한다. 온라인 형태로 서비스를 통합하여 연 14만 유로의 비용을 절감하였다. 도시의 DB를 지역 R&D 기관이나 기업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5) 네덜란드

① 암스테르담

2004 `I Amsterdam ’브랜드를 설정하여 스마트시티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10억 유로 규모의 예산을 설정하고, 2009 6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스마트미터, 스마트빌딩, 전기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암스테르담의 연간 CO2배출량 1990년 기준 2025년까지 40% 감축, 사용에너지 같은 기간 20% 절감하고 있다.

② 프로젝트 추진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도시, 기후변화 중립적인 도시를 목표로 설정하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생활, 근로, 교통, 공공시설, 데이터 개방이라는 5가지 테마 중심이다. 3개 지역에서 무료 WI-Fi, 스마트 가로등, 연료전지, 스마트그리드, 스마트 주차, 교통트래픽 관리 등 40여개 진행 중이다.
스마트 기술 적용, 스마트 교통 스마트 빌딩, ES, 스마트 운송 부문 분류하였다.
기존 콘크리트 도로를 대체하여 태양 패널을 이용한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였다. 햇빛의 양을 극대화 하여 태양전지에 도달하도록 함으로써, 도로 결빙 등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③ 개방형 프로세스를 통한 공공 민간 시민 협력 유도

서면심사를 거치지 않고 도시 내 여러 장소에서 시민들이 프로젝트를 실험한 후 성공하면 도시 전체에 적용한다. 프로젝트는 민관 합동으로 진행되며, IT기업과 연구소 주도하에 시민과 기업 등 이해당사자들과의 정보 공유도 활발히 진행한다. 네덜란드 정부와 시스코, IBM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하여 산업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을 채택 중에 있다. 시 정부는 협업을 도모하여 일부 예산을 지원 중이며 시민, 연구기관, 제조업체 등이 프로젝트에 대하여 서로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있으며 특히, 독립 프리랜서의 수가 많기 때문에 프로젝트들에 유연성 있게 참여가 가능하다.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구성 플랫폼은 도시 자체를 하나의 파일럿 테스트 장소로 인지하여, 도시 내에 여러 장소에 각각의 과제를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 중에 있다.


[1] 일본 정부의 신에너지 및 IT 개발기관 NEDO와 스페인 산업기술개발센터(CDTi)의 주관하에 진행되는 일-서 공동 혁신프로그램으로, 예산 6천만 유로를 투입하는 전기차량도시 개발사업

2018년 9월 12일 수요일

IoT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동향 ⑬

2) 해외(유럽)_1

유럽은 유럽연합의 유럽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유럽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EC 2013)
- EC 2010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하여 `에너지 2020’ 전력을 발표하였으며, 세부 전략 중 에너지 기술 및 혁신에 있어 유럽연합의 주도적 위치 확보를 위하여 2017 7 `스마트시티 및 혁신 파트너 십(Smart cities & Communities Innovation Partnership) ‘ 이 출범함.
- 스마트시티 및 혁신 파트너십(Smart cities & Communities Innovation Partnership) 은 스마트시스템 및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하여 유럽 도시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함.
유럽연합(EU)는 스마트시티 현실화를 위한 개념적인 스마트시티 지향점을 3가지로 구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 스마트시트의 목표를 첫째 지속 가능한 도시이동성(Sustainable Urban Mobility), 둘째 지속 가능한 지역 개발(sustainable Districts & Built Environment), 그리고 셋째 에너지, 운송, 정보통신기술 기반시설 융합(integrated Infrastructure & Processes)로 구분함.
- 이러한 구체적 목표 실현을 위하여 첫째 시민참여와 정책수립구조를 통합하는 의사결정 프로세스 수립(Decision), 둘째 지식공유와 지표화를 통한 표준화와 진단, 그리고 데이터 공유를 포괄하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이해 증진(Insight) 및 셋째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재원확보(Funds) 방안을 제시함.
`스마트시티 및 혁신 파트너 십(Smart cities & Communities Innovation Partnership) ‘ 은 기본적으로 스마트시티의 시민참여 기반 솔루션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 정보통신기술, 에너지 및 지역 커뮤니티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연구소 및 혁신공간, 도시와 교외의 연결, 개인정보 및 권리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한국산업기술진흥원 2015)를 시행 중임.
유럽에서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추진결과 및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이루고 있으며, 도시 간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 ENoLL(European Network of Living Labs)에서는 리빙랩을 `사용자 중심의 공개된 혁신을 위한 공공-사기업-민간 파트너십(PPPP) ‘ 로 규정하고 처음 유럽에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전 세계로 확산되어 리빙랩 관련 가장 큰 네트워크를 형성함.
- 유럽 도시지식 네트워크는(EUKN) 도시 문제 해결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를 목표로 유럽 전역에서의 도시 정책, 연구 및 실행 상항을 연결해서 도시개발에 관한 지식과 전문성 교류를 증진함.
- 유럽 도시 합동 프로그램(JPI) EU 기본 프로그램 관련국의 연구혁신 계획으로서 경제, 사회, 환경 및 운송 관련 측면에서 유럽의 도시화 시너지를 창출함.
- 유럽 내에서 증가하는 도시 집중화를 재고하고 관리함으로써 세계에서 유럽의 위치를 강화하고 노력함.
EU의 스마트시티 추진 전력은 거버넌스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으며 목표 실현을 위한 액션플랜(Action Plan)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특히 스마트시티의 모교를 달성하기 위하여 서비스 솔루션적 측면이 아닌 해결을 위한 방안들로 제시가 되어 있음.
- 시민참여, 정책수립, ·복합된 계획체계, 지식교류, 지표, 데이터 공유, 표준, 비즈니스모델 등의 대부분 스마트시티 솔루션 발굴에 필요한 구성요소들을 제시하여 솔루션 자체가 아닌 솔루션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는 환경적 측면으로 접근함.
EU의 스마트시티 추진 전력은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프레임워크로 해외 각 국에서 도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스마트시티 지표, 표준, 비즈니스 모델 등 스마트시티의 기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하여 확산시킴으로 스마트시티에 대한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스마트시티 추진의 기본방향들을 적용하여 글로벌 성공사례로 언급되어 유럽 내 스마트시티는 대표적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글래스고 등이 언급되고 있다.

(1) 덴마크

① 개요

6 6월 코펜하겐에서 스마트시트 컨퍼런스가 개최되었고 총 3일에 걸쳐 진행된 이 전시회는 첫째 날 컨퍼런스와 전시 및 네트워킹, 둘째 날 및 셋째 날 스마트시티 견학(코펜하겐 지역 내)으로 구성되어있다.
전시회 포커스는 LED 조명 솔루션, 쓰레기 처리장치, 스마트그리드, 스마트 교통통제 시스템이다.
(LED 조명 솔루션) 새로운 조명 솔루션(스마트 조명기술)이 도시의 하이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정착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돼 관련 기술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LED 가로등 기술(센서 및 데이터 수집을 통해 조명을 통제하고 모니터링 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 제품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Middelfart 지방정부는 특정 구간에서 자전거 사용자가 지나갈 때만 조명이 밝게 켜지는 프로젝트 추진 중이다.
산학연 파트너십 기관인 덴마크 실외조명 연구소(DOLL : Danish Outdoor Lighting Lab)는 지난해 코펜하겐 근교에 최신 도시가로등 조명을 전시하는 아웃도어 쇼룸(living lab)을 오픈했다.
이 연구소는 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DTU), Albertslund시 정부, Gate21 이라는 민간회사가 파트너십을 맺어 컨소시엄 형태로 설립하였고 LED 조명의 성능을 테스트해 품질을 보증함으로써 덴마크를 비롯해 유럽 전역의 현지 정부나 다른 고객업체가 믿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 연구소에서는 3D 애니메이션을 통해 서로 다른 환경하에 조명시스템 효과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를 시현하였다. 이는 개발이 완료 되지 않은 기술에도 적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Albertslund 시내 Hersted Industrial Park에 유럽 내 최대 규모인 아웃도어 쇼룸을 오픈해 약 20개의 중소업체 가로등 조명을 전시, 각각의 가로등에 와이어를 달아 중앙 네트워크에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이들 조명은 솔라패널, 소형 풍력 터빈을 달아 별도의 전력 공급이 불요하고,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돼 있어 이애 따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쓰레기 처리장치) Big Belly등 쓰레기 분리 및 처리기술 제품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Big Belly 쓰레기통(Trash can)은 솔라패널이 장착돼 태양광으로 쓰레기를 분해시킬 뿐만 아니라, 쓰레기통이 비워져야 하는 시점을 알려주는 센서를 작동시켜 쓰레기 수거차량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출처: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그림. Big Belly 쓰레기 수거함

Innosrt(민간회사, 대학교 등 11개 기관이 쓰레기 분리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만든 컨소시엄)는 쓰레기 분리 로봇을 선보였다.

출처: Innosort 웹사이트
그림. Innsort 쓰레기 분리 로봇

 (스마트그리드) 덴마크는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100% 에너지 소비량을 충당하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어 이와 관련한 기술 등을 소개하였다.
(스마트 교통통제 시스템) 교통 패턴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 소개(도시 안팎 정보 수집 및 센서 가동)하였다.
하단의 사진은 센서 가동을 통해 도심 내 가장 교통이 혼잡한 지역인 Vester Voldgade HC Andersens Boulevard가 실시간 테스트 연구소가 되는 장면이다.

출처: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그림. Vester Voldgade HC Andersens Boulevard가 실시간 테스트 영상화면

최근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펜하겐에 거주 또는 근무 등의 이유로 있는 인구 중 30%가 주차를 위해 시간을 허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센서로 거리, 교통, 주차를 감지해 코펜하겐에 진입하기 전에 미리 주차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②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덴마크는 스마트시트 구축에 LED 가로등을 적극 활용키로 하였으며, 지 자체의 참여도 활발하다.
코펜하겐 교외에 위치한 알베츠룬시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LED가로등에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WI-Fi 이용 및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알베츠룬시는 녹색사업개발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비영리단체인 Gate21과 덴마크 공과대학의 포토닉스학과와 협력해 헤아스틀 공업단지(Hersted Industripark)에 체험형 연구실인 Living Lab을 만들어 250여 종의 신 LED 제품과 스마트시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37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진 Living Lab은 실제 도시환경에 제품과 기술을 노출시켜 지역 주민이 그 활용도와 효율성을 체험하도록 설계하였다. 추후 어떠한 제품과 기술이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시티 구축 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도시 주요 공공기능의 효율성 증대가 중점이 되는바, Living Lab LED조명의 친환경적 특징을 넘어 실시간 도로 상황에 맞춘 조명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시티 구현에 적합한 LED솔루션 개발을 추진하였다.

출처: http://www.lightinglab.dk
그림. 37개의 구간을 구성된 알베츠룬시의 Living

기존 백열전구가 시장에서 서서히 퇴출하면서 최근 덴마크 지방자치단체는 기존 가로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덴마크 유틀란드 반도 동부에 위치한 콜딩시가 기존 가로등 1 5000개 이상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선두주자로 나섰다. 교체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각 도로의 쓰임새와 도로별 교통정보에 따른 맞춤형 LED 솔루션을 제공하였다.
이번 콜딩시 가로등 교체작업을 맡은 TREFOR사의 Lars Hugger 사장은 최대 규모로 최적의 조명 솔루션을 제공하고 교체작업 시 나타날 정전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촘촘한 계획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점진적 가로등 설치 방안을 내세웠다.
2015년부터 EU의 수은함유 전구 제조 및 판매가 전면 금지되며, 코펜하겐시도 이에 동참해 가로등을 포함한 수은함유 전구 교체작업에 2 5000만 덴마크 크로네(한화 약 471억 원)예산을 책정했다.
코펜하겐시는 2025년 까지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도시가 되고자 한다.
덴마크 2대 도시인 오후스(Aarhus)시는 인구 약 25만 명으로 LED 가로등 교체사업에만 1 7500만 덴마크 크로네(한화 약 330억 원)의 예산을 책정, 기존 가로등 2 8900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2) 영국

개요

영국 스마트시티 건립은 2013년 글래스고 지역을 시작으로 가속화될 전망이고 영국의 글래스고 지역이 2013 1월에 영국 최초의 스마트시티로 선정돼 2400만 파운드( 408억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었다.
글래스고는 영국 기술전략위원회가 기획한 미래도시 프로그램의 첫 시범도시로 스마트 시트 건설과정이 공개될 예정임.
영국 정부는 글래스고 스마트시티를 시작으로 런던, 버밍햄, 선덜랜드 등 주요 메트로폴리탄 도시에 제 2, 3 의 스마트시티를 건립할 예정이다.

②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영국의 스마트시티 개발에 주요 글로벌 IT기업 선정돼 맞춤형 시티구현 중이다.글래스고의 스마트시티를 개발하게 될 기업은 IBM으로 2013 1 25일에 선정됐으며,IBM은 글래스고 스마트시티를 저 탄소 에너지 기술, 절약형 주거지, 난방 절약이 가능한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로 만들 예정이다.
IBM맞춤형 시티 개발 구현을 위해 자체 운영 웹사이트인 City Forward로 수집 및 관리하는 도시의 안전, 교통, 보건, 에너지, 환경, GDP, 인구수 등의 정보를 분석해 도시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 이에 따라 도시에 필요한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고 있다.
IBM의 분석 결과 글래스고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난방 시스템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출처: ITpro
그림. 영국 최초 스마트시티가 건립될 글래스고 지역

런던 시 역시 인텔사와 협력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도시의 건물이나 가로등 기둥 등 주요 시설에 특수 센서를 부착해 소음, 공해, 에너지사용률 등 스마트한 도시를 짓는 데 필요한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수집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텔사는 영구의 대표 IT 대학인 임페리얼 칼리지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과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도시가 필요로 하는 IT기술, 비즈니스 모델, 환경, 상업성, 등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처럼 스마트시티 개발에 IT기업의 참여가 활발한 것은 스마트시티는 건설과 토목에 IT가 융합된 21세기형 미래 도시로, 주요 IT기업들의 최첨단 프로그램 및 기술활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IBM 2008년에 지능적인 세상 구현프로그램(Smarter Planet Initiative Program)을 출시하면서 센서, 네트워크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등을 IT 장비에 접목시켜 도시의 구조물(철도, 가로등, 건물)에 설치 한 후, 도시에 필요한 정보를 IT장비를 통해 수집해 시스템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다.
IBM이 추구하는 IT 기반시설은 ‘3is’, 즉 기기장치(Instrumentation), 소통(Interconnectedness), 지능(Intelligence)의 핵심요소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는 스마트시티 건립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평가 받고 있다.
범죄예방을 위해 CCTV 신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도시 전역에 퍼진 센서를 통해 도시정보를 수집하고, 그 데이터를 운영센터가 수집,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도 성공했다.
이러한 IBM 의 과거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은 IBM이 이번 글래스고 스마트시티 개발자로 선정되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IBM 외에도 스마트시티 개발에 성공한 기업으로 2005년부터 약 5년에 걸쳐서 25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결 도시 개발프로그램을 개발한 시스코가 있다.
시스코는 해당 프로그램을 뉴욕, 암스테르담, 서울 등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활용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