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해외(유럽)_2
(3) 이탈리아
① 개요
이탈리아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탈리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타 유럽 국가에 비해서도 출발이 늦은 편이나, 마테오 렌치 총리의 강력한 사업 의지로 스마트시티 TF구성, 디지털 혁명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동성, 환경, 시민참여를 3대 테마로 진행 중인 이탈리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남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북부와 남부의 경제 불균형 해소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환경, 에너지, 경제, 사람, 리빙, 이동성, 정부, 지역개발의 다양한 테마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광범위한 범위의
투자 시행 예정이다.
스마트시티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를 이용해 주요 도시의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똑똑한 도시를 의미한다.
도시 운영에 기술적인 솔류션을 적용해 WI-Fi, 전자정부, 신재생에너지 등 하드 인프라와 소프트 인프라를
결합. 도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창출이 가능하다
출처: www.forves.com
그림. 스마트시티 컨셉트
2016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obile World Congress에서
미국 이동통신사 AT&T가 도시 전체에 인터넷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Iot&smart city)’ 플랜을 발표하며
사물 인터넷과 스마트시티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 중이다.
② 이탈리아 스마트시트 프로젝트
이탈리아 스마트시티 사업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37억 유로가 투자를 예상한다.
이탈리아 지방자치단체협회(ANCL , Associazione Nazionale Comui Ltaliani) 조사에 따르면, 2016년 현재 158개 시(Comune)에서 1500만 시민을 위해 37억 유로 투자를 통해 1308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출처: 코트라
그림. 이탈리아 스마트시티
주요 테마별 프로젝트와 투자금액
도시 내 이동성과 접근성, 환경, 시민참여를 주요 3대
테마로 선정하고 공공서비스와 에너지 효율성 개선,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솔류션, 자원 운용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가장 스마트한 도시는 밀라노로 통합하여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인 Forum PA의 연례 조사보고서인 ICity Rate
2015에 따르면, 인텔리전트 시티 상위 10위는
모두 중-북부의 도시로 밀라노, 볼로냐, 피렌체, 모데나, 베네치아, 파르마, 레조 이밀리아, 트렌토, 파도바, 트리에스테 순을 나타낸다.
ICity
Rate는 이탈리아 내 106개 주요 도시를 경제, 리빙, 환경, 사람, 이동성, 정부의 6개 분야, 72개
통계 지표로 분석하였다.
밀라노는 총 81개 프로젝트에 약 1억 2900만
유로를 투자해 Smart Economy, Smart Living, Smart Environment, Smart
Mobility, Smart People 테마로 도심 전기 화물차, 스마트 캠퍼스, 스마트 순환 에너지 등의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탈리아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목표는 북부와
남부의 균형 발전으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한다. 상대적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남부에서 기회 및 고용 창출이 목표이다.
Forum
PA 총책임자 Gianni Dominici는 개별 프로젝트 개발뿐 아니라 융합적 개발을
통해 도시간 프로젝트의 공통된 비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출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SMAU)
그림. 이탈리아주요 도시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테마
스마트시티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이 힘이
필요하다. 시민은 고객으로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한다. 시민의 아이디어와 요구 수용이 필요하다.
빅테이터 분석 전문가 Emanuele Della Valle는 “스마트시티의 장치와 배치에
대량의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시민의 요구와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지역에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고 이탈리아 지방자치단체협회(ANCI)의 국가 스마트시티전망 책임자 Paolo Testa는 개별적인 하나의 스마트시티가 아닌 시민의 힘을 통합할 수 있는 하나의 큰 도시를 경영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기술상의 표준화, 서비스 품질의 표준화, 세분화된 서비스 요구의 표준화로 5~10년 후의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접근을 통해 시행 가능하다.
(4) 스페인
①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시민서비스 효율성 증대와 도시전체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스마트 시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City
of Antomy라는 스마트시티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여 도시를 살아있는 유기체로 인식하여 이를 해부학적 접근방식으로 도시를 지원하는
협력적 모델을 구성하고 있다.
도시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적 구성요소로
구조(Structure: 환경, 인프라, 공간단위), 정보(Information:
부문별 요소들의 연결 및 상호작용 위한 플랫폼). 사회(Society:
시민, 정부)라는 세가지 요소를 제시한다.
출처: 국토연구원[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전략수립 및 네트워크 구축]
그림. 바르셀로나 City of Anatomy
② 7가지
스마트시티 솔루션
바르셀로나는 우선적으로 7가지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도입하여 전략적 도시 계획 수행 중에 있다.
- Smart Lighting: 시내 1100여 개의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동시에 동작 인식 기능을 도입하여 필요 시에만 가로등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며 원격으로 가로등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 중이며 연간 최소 30% 전력소비량을 감소하고
있다.
- Smart Energy: 주 사업은 스마트미터의 도입이며,
올림픽 빌라에 1만 9000개 이상의 스마트미터를
설치하는 등 자급자족하는 지역을 위하여 광범위한 에너지 효율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 District Heating and Cooling: 태양열 및 쓰레기 소각 에너지 등을
활용하여 온수 등을 제공하고 동시에 지중해 바닷물을 이용하여 빌딩 냉각에 사용하는 등 현재 64개 빌딩에
시범 적용 중이다.
- Smart Transportation: 한번의 환승으로
95%의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버스노선을 계획하고, 버스 정류장에 태양열 판을 설치하여
버스 도착시간 등을 알려주는 스크린의 전력을 공급한다.
- Zero Emission Mobility: 전기 자동차 충전소, 대여소 등을 설치하여 전기 자동차를 위한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500대의
하이브리드 택시, 294 대의 전기 바이크, 400여 대의
개인용 전기 자동차를 활용 중, 또한 자전거 대여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
- Open Government: 시 정부 활동이 투명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키오스크 설치, 오픈데이터 포털을 개설하여 주민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 Waste Management System: 쓰레기통에 센서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쓰레기
량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
출처 : 바르셀로나 공용자전거 Bicing
그림. 교통분야의 스마트화
사례(바르셀로나 공용자전거 Bicing)
출처: 산업경제리서치, 스마트시티에 관한 기술개발 동향 및 산업전망
그림. 도시 인프라 분야의
스마트화 사례
(센서를 설치한 스마트 가로등(좌), 센서를 설치한 스마트 쓰레기통(우))
③ 스페인 내 주요 스마트시티 구축 현황
- 마드리드: IBM , Everis 등 IT 기업과 함께 실시간 도시 정보수집 플랫폼인 MiNT(Madrid
Inteligente)를 개발하여 도시환경미화, 점등, 도로포장
등 전반적인 도시 서비스 개선에 활용 중이다.
- 바르셀로나: 유럽의 혁신수도로 불리며, 국제 프로젝트 및 IT 를 활용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22@지구 도심재생사업은 도심재생 성공사례로 국내에도 유명하다
- 산탄데르: 스페인 스마트시티의 선두주자로, 주요 도시 내 연구기관과의 협업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 환경, 주차, 조명, 치안 분야에
걸쳐 도시 전체에 약 20,000개 이상의 센터를 설치하였다. 기후
및 건물 내 활동상황에 따른 에너지 소비 조절로 공공건물 에너지 소비를 기존보다 30% 가량 절약하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원, 해변, 관광명소, 교통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도시 방문자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주차가능 지역 알림서비스를 실시하였다.
- 말라가: 실험도시의 컨셉을 가지고 도시전체를 유럽의
리콘밸리로 포셔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엔데사, 일본
정부 등과 협업하여 Smart City Endesa, Zem2All[1]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특히 에너지 효율 향상, 지속가능
에너지 개발 분야에 집중(재생용수, 쓰레기를 통한 바이오
가스 에너지 생산, 스마트 미터기를 통한 시민들의 수도사용 조절유도 등)하였다. 52개의 지역 행정서비스를 통합, 개인폴더 관리(Carpeta Ciudadana) 등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 발렌시아: 디지털 플랫폼 VLCi를 통해 45개의 지방 서비스를 실시간 업데이트된 정보와 함께
제공한다. 온라인 형태로 서비스를 통합하여 연 14만 유로의
비용을 절감하였다. 도시의 DB를 지역 R&D 기관이나 기업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5) 네덜란드
① 암스테르담
2004년 `I Amsterdam ’브랜드를 설정하여 스마트시티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총 10억 유로 규모의 예산을 설정하고, 2009년 6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스마트미터, 스마트빌딩, 전기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암스테르담의 연간 CO2배출량 1990년 기준 2025년까지 40% 감축, 사용에너지
같은 기간 20% 절감하고 있다.
② 프로젝트 추진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도시, 기후변화 중립적인 도시를 목표로 설정하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생활, 근로, 교통, 공공시설, 데이터
개방이라는 5가지 테마 중심이다. 3개 지역에서 무료 WI-Fi, 스마트 가로등, 연료전지, 스마트그리드, 스마트 주차, 교통트래픽
관리 등 40여개 진행 중이다.
스마트 기술 적용, 스마트 교통 스마트 빌딩, ES, 스마트 운송 부문 분류하였다.
기존 콘크리트 도로를 대체하여 태양 패널을
이용한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였다. 햇빛의 양을 극대화 하여 태양전지에 도달하도록 함으로써, 도로 결빙 등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③ 개방형 프로세스를 통한 공공 – 민간 – 시민 협력 유도
서면심사를 거치지 않고 도시 내 여러 장소에서
시민들이 프로젝트를 실험한 후 성공하면 도시 전체에 적용한다. 프로젝트는 민관 합동으로 진행되며, IT기업과 연구소 주도하에 시민과 기업 등 이해당사자들과의 정보 공유도 활발히 진행한다. 네덜란드 정부와 시스코, IBM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하여
산업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을 채택 중에 있다. 시
정부는 협업을 도모하여 일부 예산을 지원 중이며 시민, 연구기관, 제조업체
등이 프로젝트에 대하여 서로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있으며 특히, 독립 프리랜서의 수가
많기 때문에 프로젝트들에 유연성 있게 참여가 가능하다.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구성 플랫폼은 도시
자체를 하나의 파일럿 테스트 장소로 인지하여, 도시 내에 여러 장소에 각각의 과제를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 중에 있다.
[1] 일본 정부의 신에너지 및 IT 개발기관 NEDO와 스페인 산업기술개발센터(CDTi)의 주관하에 진행되는 일-서 공동 혁신프로그램으로, 예산 6천만
유로를 투입하는 전기차량도시 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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